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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단상] 낮술 본문
로드무비라고 해서 봤다.
이미 <멋진하루>라는 영화를 보면서 로드무비의 매력에 흠뻑 빠져봤었으니까.
정선으로의 여행...
언젠가 나도 떠날 그곳에서 이 영화는 무슨 광경을 화면에 담은 것일까?
보는 내내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솔직히 아주 웃긴 대사나 장면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상황과 대사가 버무러져 피식 웃음이 난다.
현실 같은 장면들이 이어지는데 웬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난 저러진 않을거야'라고 단속하게도 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내 자신에게 의심이 가기도 한다.
그러면 뭐 어쩌랴? 원래 삶이 연극판이고 연극판이 곧 삶인 걸.
낮술 한 잔의 여운이 감도는 영화였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결국 남자 주인공은 목적지를 바꿨을까? 안 바꿨을까?
난 그가 목적지를 바꿨다는데 50000원 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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