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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발버둥 본문
"어차피 경쟁을 하며 살아야 한다면, 어려서부터 철저히 경쟁적인 환경에서 이겨나가는 법을 가르치며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이 말 자주 듣던 말이었고 반박하지 못했던 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과잉된 체험을 시키며, 끊임없이 "이겨라!"라고 외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낭만이나 이상을 지녀보지도 못한 채 차가운 경쟁만을 삶의 지표로 받아들인다면 그 아이는 사람이기보다 로봇에 가까운 게 아닐까.
경쟁사회라는 미명으로 낭만과 이상을 제거해야만 하는 세상, 그 세상은 영화 [전우치]에서 전우치가 한 말처럼 '우환이 많은 세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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