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방랑자
12.06.19 합정동팀 - 루브르 박물관전 연합후기 본문
(눅눅: 레디 큐! 시작멘트 시작)
븡이 앵커: 안녕하시지 않습니까? 단재학교 가끔 하는 뉴스의 븡이(백규혁) 앵커입니다.
오늘은 재미없는 루브르 박물관 전 을 보러 다녀왔는데요. 같이 다녀오면서 취재까지 해온 세 명의 기자와 제가 인터뷰한 시민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븡이 앵커가 진행하는 가끔 하는 단재뉴스 광고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광고: 늴리리야닐리리야 니나노오오오오오옹 목에 기름칠 할 때 좋은 유아소 비유유유유융리플 섹션폼클렌징 한번 써ㅂ ㅘ 읍....(눅눅: 시작 해 ㅡㅡ)
븡이 앵커: 얼마 전 루브르 박물관전에서 인터뷰한 한 시민의 인터뷰 영상을 보겠습니다.
(눅눅: 녹화 파일재생)
븡이: 시민 인터뷰입니다. 저기 실례합니다.
행인1: 바빠요
행인2: 왜요?
븡이: 오늘 보신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행인2: 아 예 제가본 그림은 안드로메다를 구하는 페르세우스라는 작품입니다.
븡이: 이 작품 설명을 들었을 텐데 좀 얘기해주세요.
행인2: 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와 인간 왕국의 아르고스라는 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그 페르세우스는 인간 모험가들을 위협하는 메두사를 처치하고(메두사를 처치한 방법은 헤르메스의 날개 신발과 전쟁의 신 아테나의 방패 그리고 헤라 주머니 그리고 아레스의 칼을 사용해서 메두사의 목을 따고 날아오는 길에 만난 것) 이때 자신이 네 명의 네리아드(포세이돈의 딸)보다 아름답다고 해서 포세이돈에 분노를 사 왕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전에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치라고 해 위기에 봉착해 있던 것이다. 그럴 때 페르세우스가 결혼을 조건으로 괴물을 물리치고 안드로메다를 구한 것입니다.
븡이: 아 아주 자세히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그럼 다음으로 이 작품의 작가는 누구입니까?
행인2: (책을 뒤지며) 어... 이 작품의 작가는 ·요아킴 우테웰· 이라는 작가가 그렸고 1500년대 중반부터 1600년 초중반 까지 살았던 장수한 화가입니다.
븡이: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말해주세요.
행인2: 네 이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이 이야기가 있기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때 당시 마을과 사람들을 위협하던 메두사가 있었습니다. 그때 페르세우스란 청년이 자기가 메두사를 처치하겠다고 헤라의 모든 것이 들어가는 주머니 하늘을 날 수 있는 헤르메스의 날개신발 아테네의 거울처럼 상대방을 보지 않고 거울을 통해 볼 수 있는 방패와 모든 것이 부드럽게 잘리는 하데스의 검을 빌려 직접 보면 돌이 되어버리는 메두사의 머리를 잘라 돌아오는 길에 한 왕국의 공주인 안드로메다가 바다괴물에게 먹힐 위험에 처하자 안드로메다를 구하고 결혼을 한 것이다.
븡이: 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눅눅: 예술전문기자들과 연결 시작)
븡이: 안녕하세요. 소(김연중) 기자 나와 주세요. 지금 무슨 그림을 보고 계시는 거예요?
소: 저는 지금 ‘기와 또는 주사위 놀이를 하는 여인들’이라는 작품을 보고 있습니다.
븡이: 그림의 작가는 누구고 작가에 관련된 배경들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세요?
소: 네. 작가는 ‘로랑 드 라 이르’입니다. 지금 이 그림 ‘기와 또는 주사위 놀이를 하는 여인들’은 로랑 드 라 이르가 20대 초반 젊은 시절에 그린 그림입니다. 그리고 이번 그림에서는 르네상스 적인 화풍이 느껴집니다. 또한 이 작품의 반종교적인 주제는 17세기의 화가들이 다루기에 익숙한 모티프는 아니었지만 이전의 매너리즘 화가들이 추구했던 기이하고 기교적인 화풍에 반했던 라 이르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가 되었습니다.
븡이: 작가의 이름이 특이하군요. 지금 그림 속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세요?
소: 그림 속에는 세 여인들이 어둑침침한 날, 어느 집 벽 앞에 모여서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명은 집의 벽을 등지고 의자에 앉아서 맞은 편에 있는 친구들에게 검지손가락으로 주사위를 가리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머리위로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듯 싶습니다.
븡이: 그렇다면 이 그림에서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소: 제 생각에는 인간들에게 들이닥칠 수 있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불행을 표현한 듯 싶습니다.
븡이: 그럼 마지막으로 이 그림에 대한 감상평을 말해주세요.
소: 저는 이 그림은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에게 어떤 예상치 못한 불행이 닥칠까, 저를 조금 두렵게 만드네요.
븡이: 소기자, 다음 작품을 무얼 보고 계세요?
소: 저는 지금 ‘피그말리온 과 갈라테이아’ 라는 그림을 보고 있습니다.
븡이: 이번 그림의 작가는 누구고, 작가에 관련된 배경들을 설명해 주세요.
소: 이번 그림의 작가는 ‘안 루이 지로데 드 루시 트리오종’입니다. 지로데는 1819년 <살롱전> 에 이 작품을 발표하기까지 여러 해에 걸쳐서 끊임없는 수정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자신이 직접 쓴 (화가) 라는 작품 시집의 제 오편 안에 ‘피그말리온 소망’이라고 서술했을 정도로, 이 주제를 선호하였다고 합니다.
븡이: 그림이 무척 흥미로워 보이는데요. 그림 속 상황을 묘사해주세요.
소: 네. 그림 속에서는 어떤 꽃 머리띠를 한 남자가 여자 조각상을 흐뭇한 모습으로 쳐다보고 있는데요, 중간에서는 아기천사가 남자의 손과 여자의 손을 잡으며 둘을 이어주려고 합니다.
븡이: 그림 속에 관련된 이야기를 혹시 알고 계신가요?
소: 네. 알고 있습니다.
븡이: 그렇다면 이야기를 조금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소: 네. 옛날에, 키프로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키프로스라는 사람은 왕국 여인들의 정숙함을 믿지 못하고 평생 혼자 살기로 맹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조각의 뛰어난 솜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상상하는 이상적이고 순결한 모습의 여인을 조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각상에게 바다의 요정의 이름인 ‘갈라테이아’ 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요. 그리고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조각상 같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여인 조각상이 정말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 키프로스의 마음을 안 여신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븡이: 아. 잘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가 이번 이야기와 관련이 있습니까?
소: 네. 관련이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뜻은 누군가(혹은 물건)에 대해 믿고, 기대하는 그대로 이루어진 현상을 말합니다. 제가 방금 들려준 이야기에서도 키프로스도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너무 사랑하여서 그 조각상이 생명이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바란 만큼 키프로스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마도 이번 이야기에서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이 유래되어진 것 같습니다.
븡이: 이 작품의 감상평을 조금 말해주세요.
소: 키프로의 진실된 사랑이 느껴지는 그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 기자였습니다.
븡이: 네~ 잘 들었습니다, 다음 양 기자 연결됐나요?
순한 양: 양(박고은) 기자 연결 됐습니다.
븡이: 음메에에~~에에
순한 양: 어라;;; 순한 양 기자는 지금 무슨 작품을 보고 계신건가요?
븡이: 이 작품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한데....아! 트로이의 영웅 파리스가...,
순한 양: 맞았습니다 ~~트로이의 영웅 파리스가 (아테나, 혜라, 아프로디테)를 놓고, 심판을 내렸다는 에피소드입니다.
븡이: 그럼 지금 보고 있는 작품과 연관성이 있네요? 좀 저 자세한 작품설명을 들려주세요.
순한 양: 네~ 저는 지금 이탈리아, 우르비노 출토의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파리스의 심판’ 이라는 작품을 보고 있습니다.
븡이: 그렇다면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저에게 들려주시겠습니까?
순한 양: 이 작품은 화창한 날씨의 오후 세 여신(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이 연회장으로 날아 온 황금사과를 갖고, 서로 가지려고 다투고 있다.
븡이: 설명 잘 들었습니다! 그럼 트로이전쟁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순한 양: 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나오는 전쟁. 소아시아의 헬레스폰토스 해협 가까운 곳에 트로이 왕성이 있었는데, 프리아모스 왕의 아들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유괴함으로써 벌어진 이 전쟁은 10년을 끌었으나 결판이 나지 않았다. 일리아드는 이 10년째에 일어난 사건을 노래한 서사시로서 그리스 군은 목마의 계략(트로이 목마)으로 트로이를 멸망시켰다는 내용이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이 있던 날, 여러 신들이 다 초대되었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초대되지 못했다. 화가 난 에리스는 황금사과에 ‘가장 아름다운 자 에게’라고 쓰고 연회장으로 던졌다 그리고 이 사과를 두고 세 명의 여신 ‘아테나’ ‘아프로디테’ ‘헤라’는 사과를 차지하려 싸웠다.
그때 제우스는 그 심판을 파리스(트로이의 왕자)에게 맡겼고 그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시 트로이의 라이벌 국가인 그리스 스파르타의 헬레네였으므로 전쟁을 초래하게 된 것 입니다.
븡이: 지금까지 성의껏 취재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한 양: 와우~끝났다~~~~가 아니네요ㅜㅜ
븡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고요, 마지막으로 작품에 대한 묘사를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순한 양: 마치! 이 작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 사과를 두고 세 명의 여신 (아테나, 아프로디테, 헤라) 가 황금사과를 받고 서로 가지려고 싸우고 있다.
지금까지 순한 양 기자였습니다
븡이: 네, 볼트(임승빈) 기자 무슨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까?
볼트: 저는 ”프랑수아 파스칼 시몽 제라르”가 그린 “다프니스와 클로에“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븡이: 그럼 그 화가는 어떤 사람인가요?
볼트: 이 분은 나폴레옹 황제로부터 그림을 주문 받기 시작한 1800년부터 명성을 쌓기 시작하여, 제정시대(지중해 세계는 일찍이 보지 못한 평화를 누리게 되었는데, 그 기간에 지배계급 사이에는 투쟁이 있었으나, 유능한 관료조직 아래 제국의 통일과 운영이 유지되었다.)의 주요 인물들 및 황실의 사랑을 받는 초상화가가 되었어요. 게다가 루이 18세로부터 남작 지위를 수여 받기도 했을 정도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븡이: 그럼 그 작품에 대해서 얘기 할 수 있습니까?
볼트: 사람의 손이 닿지도 않은 어두침침한 숲에 부러진 나무 위에 있는 남자와 여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거기에 부러진 나무 위에 앉아 윗옷을 벗은 남자가 자기 무릎에 앉은 여자에게 꽃으로 왕관을 엮어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 둘의 사랑으로 숲은 고요하고 편안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븡이: 제가 알기로는 이 작품에서도 아주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고 일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에 대해서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볼트: 옛날에 한 목동이 레스보스 섬에서 버려진 사내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목동은 그 남자를 다프니스라고 짓고 데려가 키웠어요. 그러다가 2년 후에 이웃 목장에서 버려진 여자아이를 데려왔어요. 목동은 그를 ‘클로에’라고 지었어요. 그들은 염소와 양을 키우며 서로 사랑에 빠졌어요. 그런데 그 둘의 사랑에 평화로운 생활에 파란이 일고, 해적의 내습으로 가축과 함께 다프니스가 납치될 뻔했어요. 그리고 전쟁으로 클로에가 적의 선단에 끌려가기도 했어요.
겨우 구제된 ‘클로에‘에게 많은 구혼자가 나타나, 그들의 연애는 또 다른 시련을 겪게 되요. 그러나 결국 다프니스는 징표가 되는 물건으로 인하여 농장주의 아들임이 판명되고, 클로에 도 훌륭한 가문의 딸임이 밝혀져서 사건이 해결 되었답니다.
이상 볼트 기자였습니다.
븡이: 네 지금까지 가끔 하는 단재뉴스의 븡이 앵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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