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후기 (160)
건방진 방랑자
여행기 목차 1. 단기 여행 ㄱ 2010 경주에서 신라를 보다 2012 강화도 여행 2012광주와 오월묘지 2014 인천 석모도여행 2014 강동 그린웨이캠핑장 2015 가평 유명산 여행 2015 가평 도마천여행 2015 군산과 장미동 2016 강촌 스키여행 2016 가평 유명산 여행 ㄴ 2009 노무현을 보내며 2016 남한산성 트래킹 ..
목차 0. 녹취록 1. 집에서 별로 나가지 않는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교육이야기 사람을 모이게 하고 시공간을 초월하게 하는 이야기의 힘 우치다 쌤의 별명과 그 이유 인문학자가 교육을 말한다는 것의 의미 2. 어디서도 듣지 못한 우치다 타츠루의 교육이야기 우치다의 책은 역설로 가득하..
그린비에서 호모 부커스 2.0 프로젝트를 한창 진행하고 있었던 2008년 10월, 저는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린비로 날아가느냐 마느냐를 두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었을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변명입니다만 그래서, 전 이런 프로젝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제 코가..
책으로 맺은 저자-독자-출판사의 특별한 삼자대면! ― 독자가 저자가 되어 만들어낸 버전 업 독서론! 2008년에 출간한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이권우 지음, 이하 『호모 부커스』)의 선전은 놀라운 것이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책을 읽..
공생의 필살기 우치다의 강연 목표 어제 전주에서 500명 대상으로 했는데, 광주를 거쳐 제주에 오고 김병주 주주주주가 겹치는 거다. 어젠 ‘동아시아 평화와 교육’이란 제목의 강연이었다. 어제 불만 섞인 표정으로 불만 섞인 지적을 한 사람이 있었어요. 그리고 앞에 앉은 분들 중에 ‘..
임용공부를 시작하기 전엔 잘 몰랐던 게 있다. 단순히 하고 싶던 공부만 실컷 할 수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는데 망각해버린 진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험생이 된다는 건 존재 자체가 작아진다는 걸 의미했다. 존재가 작아진다는 건 스스로 위축되고 남들 앞에 서길 꺼려하며, 여태껏 ..
목차 1. 맘껏 흔들리는 청춘들의 이야기, 앵두 그리고 건빵 흔들리는 청년들의 흔들리는 대화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에서 설렘을 만들어내다 마침내 임용이란 족쇄가 풀리다 2. 계획대로 안 되기에 아름다운 여행, 그리고 성인영어 엇갈림, 틀어짐의 행복 맑은 국물 해장국의 안성맞춤 ‘성..
목차 1. 형술쌤이 초대한 한시의 세계에서 한바탕 춤을 추다 한문과 마주 보고, 한문과 한바탕 어우러지다 형술쌤 한시의 세계로 들입다 초대하다 2. 건빵이 한시특강을 듣는 이유 참새가 방앗간을 찾듯, 건빵은 한시특강을 듣네 한시특강을 들으러 온 사람들 전공자가 들으니 더욱 유익한..
곤란한 결혼 1. 민들레란 타임머신에 올라타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비되어 가다 마비되지 않는 방법 다시 한 번 민들레란 타임머신에 올라타다 2. 시우 같은 사람들을 만나다 언제 만나도 좋은 이들 비빔국수, 모임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이다 우리 주변엔 수많은 원더우먼들이 산다 3. 하나..
문교부, 교육을 망치다 Q 현천고는 미국의 진로중심교육과정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학교라 할 수 있다. 그건 교육의 큰 흐름이고 나름의 유행이기 때문에 한국까지 건너온 것이다. 그런데 왜 일본엔 그런 흐름의 학교가 없는지 궁금하다. A 이런 학교를 만들고 싶은 교사들은 많이 있다. 일..
교육정책의 실패를 교사의 무능으로 돌리다 Q 합리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사의 느슨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느슨한 연대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 A 정반대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교장이 단일한 교육방법, 교육이념을 고집하는 경우처럼 말..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교사단’이라고 알고 있다. 교사단이란 ‘교육의 주체를 개인이 아닌 교사단이라는 하나의 집단으로 보는 것’을 말하고, 그건 한국과 일본에서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교육평가가 도입되지 않던 시절에 교수의 모습 저의 경우에도 처음에..
목차(사진을 클릭하면 링크됨) ▲ 11.10.12~14 보길도 여행 ▲ 11.11.12~14 스키캠프, 우리별천문대 여행 ▲ 12.02.29~03.01 강화도 여행 ▲ 12.04.08~12 제주도 자전거 여행 ▲ 12.04.21~22 만리포, 천리포 수목원 ▲ 12.08.23~24 덕풍계곡 여행 ▲ 12.10.29~11.01 대구-서울 문화교류 ▲ 13.01.19~20 신년 학부모 간담..
10.18(화) 알기 어려운 서설 커뮤니케이션 착각 마라 커뮤니케이션- 나의 생각과 느낌을 100% 전달하는 것. 수도관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임. 비고츠키를 왜 배웁니까? 1.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배운다” 이전과 이후의 사람이 바뀜. 2. “그런 질문..
목차 1. 우치다 타츠루는 어려워 우치다에게 배우다 이 남자 알고 싶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르고, 달려들다 2. 잘 모르더라도 그냥 배운다 모르기에 배우고, 알지 못하기에 그저 배운다 2년 동안 와신상담했으니, 이번엔 다르겠지 무엇을 기대했든 그 이하 고민하는 시간들, 헛되지 ..
동아시아 평화와 교육 ◎ 강연을 마친 후엔 ‘인사말만큼은 한국어로 해야 겠다’고 결의는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현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과 그 싸움 ◎ 사토 마나부쌤과 ‘전쟁 헌법 개정’을 저지하려 함께 싸우고 있다. 사토 마나부는 존경하는 선배인데 그 분이 한..
목차 1. 민들레 읽기 모임엔 따뜻함이 있다 말을 잘 못해도, 아는 게 없어도 그대 그대로 오시오 민들레 읽기모임에 오면 제삼자가 말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따스한 사람들이 나눈 수다 속으로 2. 노인들은 어린이들을 품어주고 안아주는 존재이지 않나요? 민들레 모임에서 대화만큼 중..
목차 1.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져 다시 만나도 반가운 사람들 『민들레』를 만나, 인연이 되다 이론이 아닌, 현실로 현실을 보라 변화의 순간에 다시 민들레를 만나다 ‘아이들은 가라’에서 ‘아이들은 오라’로 2. 안 하던 짓을 하라 변화를 꿈꾸되 현실이란 벽에 절망하다 변하고 싶거든..
목차 1. 똑똑할수록 배움에서 멀어진다 미지의 세계를 안으려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 지금 시대가 배움을 등한시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학교에서도 하려 한다 대학평가가 오히려 대학을 병들게 하다 2. 자신을 개방하는 자만이 배울 수 있다 소비자 마인드, 연구를 ..
5. 우치다 타츠루에게 듣는 육아와 학교의 역할 Q: 2명의 아들이 있는데, 첫 째(11살)가 배려심이 부족하고 자기방어가 심하다. 그래서 모든 걸 받아줘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아무래도 부모와 자식간이다보니 자꾸 독을 품게 된다. 어떻게 하면 엄마로서 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나요? 부..
4. 호기심과 증여의 마인드가 널 배우게 하리라 배움이 일어나는 첫 번째 조건은 자신의 감정을 맘껏 개방할 수 있는 여건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잣대가 아닌 다른 잣대를 받아들일 수 있고, 겹겹이 쌓아놓은 외피를 벗어버릴 수 있다. 두 번째 조건은 ‘저 교사에겐 뭔가 특별한 게..
3. 오해가 스승을 만든다 배우기 위한 전제조건으론 ‘소비자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꾸 근시안적으로 결과만을 쫓아다니게 되면 배우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배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기게 된다. 배울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자신을 꽁꽁 감싸 안고 있..
2. 자신을 개방하는 자만이 배울 수 있다 공교육이 무너졌다며, ‘시장원리를 교육에 도입하여 되살리자’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초중등교육은 배움의 가치를 잃어갔고, 고등교육은 ‘진리의 전당’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구는 사라져 학위공장이 되..
1. 교육에 시장원리가 도입되면 생기는 일 금방까지 『수행론(수업론)』의 한국판 저자 서문을 쓰고 있었다. 그 책의 주요한 독자로 ‘교사’를 염두에 두며 서문을 썼기 때문에, 여기서도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까 한다. ▲ 우치다쌤이 쓴 수업론은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라는 제..
목차 1. 학교에서 효율을 중시하면 생기는 문제 점차 교육의 다양성을 파괴해 나가다 학교의 기업화는 교육의 자살행위 소비자 마인드는 필연적으로 학력저하로 이어진다 2. ‘개풍관’이 만들어진 이유? 교육계를 끊임없이 공격한 매스컴과 미디어 그런 공격에 모든 것을 맞추려 노력하..
4. 개풍같은 교사되기 이렇게 다른 관점의 교육을 염두에 둘 수 있다면,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키팅 선생처럼 혼자만 고군분투하거나 내 능력이 별로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만 외로워지고 주변의 시선에 자신의 열정만 사그라지기 때문이다. ▲ 키팅의 ..
1. 소비자마인드가 망친 교육을 개풍관에서 살리다 Q: 개풍관凱風館이란 무도관을 만든 이유? 심신단련의 공간으로서의 무도관 개풍관을 만들기 전에 공립 체육관을 빌려 합기도를 했다. 체육관은 시설이 좋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공기가 별로 좋지 않았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목차 1. 아빠가 사라진 시대의 속내 친족관계는 사회구조적으로 만들어진다 반부권제 사회는 시대적 흐름과 인권 향상으로 도래했다 반부권제 사회에 숨어 있는 기업의 전략 2. 성숙을 방해하는 구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가족 해체를 부추긴 미디어와 기업의 전략 오해하고 잘 모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