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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2017년 1층 이사기 목차 1. 주거난민 서울에서 살아가기 메마른 서울 땅에 내 터전을 마련하다 운 좋게 싼 가격에 전셋집을 구하다 2년을 더 살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다 2. 큰 문제에 닥쳐봐야 그 사람이 보인다 문제에 봉착하면 그 사람이 보인다 새로 구할 집에 대한 두 가지 조건 최초로 가계약이 좌초되다 우여곡절 끝에 4번째 옮길 집이 결정되다 3. 허벌나게 운 좋은 이의 이사 이야기 모든 건 능력이 아닌 운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호모 루덴스들, 이번에도 이삿짐을 나르기로 하다 눈비 오는 날, 한바탕 짐 나르기 함께 해나갈 때 우리가 된다 고슴도치 같은 우리들의 이야기 인용 목차 / 글 / 사진
3. 허벌나게 운 좋은 이의 이사 이야기 계약 만료를 겨우 2주 남겨놓은 시점에서 걸려온 주인의 “방을 빼주셔야겠어요”라는 전화가 시발점이 되었다. 짧은 시간만이 남았음에도 운 좋게도 바로 방을 구할 수 있었고, 가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3번 이사..
2. 큰 문제에 닥쳐봐야 그 사람이 보인다 평소에는 모르지만, 막상 어떤 일에 닥쳐보면 그 사람이 보이곤 한다. 평소엔 사려 깊고 침착하다 해도 막상 큰일을 당해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좋을 때 좋은 사람보단, 안 좋을 때 좋은 사람이 진정 좋은 사람이라 했..
1. 주거난민으로 서울에서 살아가기 2011년 10월 3일에 “조금이라도 일찍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준규쌤의 말에 따라 서울에 무작정 상경했고 이미 고시원에 자리를 잡아 살고 있던 욱쌤의 조언으로 ‘단재학교를 집 삼아 지내겠다’던 생각은 급하게 변경되어 나 또한 고시원에 둥지를 ..
목차 1. 집 없는 설움에서 집 있는 기쁨으로 집 없는 설움 집 있는 기쁨 월세 원룸, 내 집 마련의 기쁨 2. 전셋집 찾기, 버팀목 전세대출 받기 전세로 이사하기 1 - 전세 원룸으로 이사 가기로 맘먹다 전세로 이사하기 2 - 윌리 찾기만큼 힘든 전세 찾기 전세로 이사하기 3 - 조급함은 넣어둬 ..
3. 특별했던 이사, 액땜했던 이사 전셋집도 구했고, 버팀목 전세대출도 확정되었다. 이사를 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은 모두 끝난 것이다. 이사하기 1 - 늘어난 세간을 위한 자구책 고시원에서 옮길 땐 짐이 별로 없었지만, 지금은 짐이 제법 많아졌다. 나의 모토는 ‘도보여행을 하던 순간을..
2. 전셋집 찾기, 버팀목 전세대출 받기 성내동 월셋집에서 나의 꿈을 하나하나 만들어갔다. 단재학교에서 적응한 것은 물론, 나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돈 한 푼 없던 상황에서 어느 정도 돈을 모으게 된 것이다. 12월이면 4년이 차는 해이기에, 이쯤에서 집을 한 번 옮기는 ..
1. 집 없는 설움에서 집 있는 기쁨으로 2015년 12월 12일은 두 번째 이사를 한 날이다. 집을 산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조금씩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는 데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감회를 말하려면 2011년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집 없는 설움 그 땐 취업 준비가 한창이었다. 임용..
미비된 서류는 급여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없다는 거였다. 그래서 ‘임금대장’이나 ‘급여명세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인터넷에서 그냥 인쇄가 가능했다. 하지만 ‘급여명세서’는 학교의 폼으로 초이쌤이 만들어줬다. 하지만 거짓..
두 번째 도전은 둔촌역점 신한은행에 가서 하게 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시간이 꽤 걸리더라.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어제 같은 경우는 집이 문제가 되었을 뿐, 입금 명세서가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점포를 찾아간 것이지만,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대출을 받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