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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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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사이사

[15 전세 구하기] 전세자금대출 3차 시도 - 성공

gunbbang 2015. 11. 10. 17:09

미비된 서류는 급여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없다는 거였다. 그래서 임금대장이나 급여명세서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인터넷에서 그냥 인쇄가 가능했다. 하지만 급여명세서는 학교의 폼으로 초이쌤이 만들어줬다. 하지만 거짓으로 만든 것이라 막상 직접 수령하는 액수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4대보험포털사이트에서 사대보험 관련 서류까지 떼어갔다.

 

 

 

 

3번 만에 성공하다

 

오후엔 부엌의 하수구 수리를 했다. 그러다 보니 한 시간이 흐르고 말았다. 싱크대의 하수구 수리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렸다.

은행에 도착하니 이미 5명 정도의 대기인원이 있더라. 어떻게 될까? 걱정됐는데 그 인원 중 반절 정도는 이미 자리를 벗어난 후였다. 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차례가 왔다. 떨리는 가슴으로 자리에 앉았다. 앞에서 서류를 검토하기 시작한다. 두 번을 하는 동안 싫은 듯한 표정을 보았고, 뭔가 귀찮은 것이라는 표정을 보았다. 그래서 하는 내내 불안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달랐다. 천천히 봐주시고 될 것처럼 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드디어 급여 부분도 지나가고, 현장 방문을 하여 진행한다는 얘기까지 순순하게 진행되었다. 그러고 나서 서류를 쓰기 시작했다. 거의 6~7장의 서류를 썼나 보다.

삼천 백만원을 빌리는 것으로 했고, 이율은 2.8%라 했다. 한 달마다 72.300(3천만원, 7만원) 정도씩 나가는 정도였다. 미비 된 서류는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는 거였다.

 

 

 

확정일자를 받다

 

동사무소에 갔다. 4년 전에도 집을 이사하고 전입신고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엔 확정일자란 것을 받아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동사무소에 가니 여러 서류 양식이 있다. 그래서 전입 신고 양식으로 작성했더니, 글쎄 그냥 계약서만 주면 된다는 거다.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스템프로 적어줬다. 그게 600원이란 돈이 들더라.

어찌 되었든 가장 걱정이 되었든 부분을 넘고 말았다.

 

 

 

앞으로 일정

 

오늘 확정일자를 받았으니, 내일 다시 은행에 가서 전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한 번 정도 더 나가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고 한다.

그 후 이사한 후엔 전입신고를 하여 등본을 뗀 후에 다시 방문하여 이사한 것을 확인시켜주면 된다는 거다. 그건 이사할거라 대출 받아 놓고 이사 가지 않으면 사기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