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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목차 1. 단재학교, 그 시작을 기록하다 막연하지만 그래도 시작하다 시작해보라, 그리고 어떻게 되는지는 지켜보라 둔촌동 단재학교에서 건빵이 되려 발버둥 치다 처음의 의미가 담겨 있던 둔촌동 단재학교 2. 단재학교, 석촌동에서 새 역사를 쓰다 송파동 단재학교는 더 큰 날갯짓을 할 ..
2. 제3회 꿈틀이 발표회에 가보자 광진Iwill센터에서 한 해에 한 번씩 진행되는 ‘꿈틀이 축제’라는 게 있다. 센터에서 했던 활동들을 발표회 형식으로 꾸며 발표도 하고 공연도 하며 한 해를 정리하는 축제다. 이제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이니 만치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 꿈..
일시: 16년 9월 9일 장소: 영화팀 교실 사회: 건빵(건) 대담: 송지민(송), 권규빈(권), 김상현(김), 이민지(이), 이태기(태), 한성민(한) 형식: 자유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기에, 반말체여도 양해 바람 ▲ 9월 9일 영화팀의 대담 영화는 김민석이가 선택한 [쇼생크 탈출] 1. 영화 소감 나누기 건: 지..
1. [역사저널 그날, 한반도 200년 한강을 차지하라] 보며 정리하기 2. 정리된 내용으로 정리글 완성하기
목차 1. 단재학교와 광진IWILL 센터와의 마주침 천지창조에 관한 두 가지, 우연이냐? 필연이냐? 우연이 필연이 되기까지 우연처럼 찾아온 광진청소년수련관 간사들 광진청소년센터와 공동 프로젝트를 하게 되다 2. 교사는 전문가이어야만 할까?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자신감도 상승한다 교..
영화팀 활동 중 단재학교 중학생들이 함께 모여 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이름하야 ‘우리끼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이다. 보고 따라 그리기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의 기획은 학기 초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하여 결정한다. 1학기 때 가장 성공적으로 완료한 기획은..
2학기엔 체육으로 월요일엔 라이딩을, 수요일엔 석촌호수를 돌고 있다. 1학기엔 배드민턴은 기본으로 깔고 간혹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하는 식이었는데,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2학기엔 아이들과의 회의를 통해 고정시켰다. 석촌호수를 돌 땐 세 부류로 나뉜다. 먼저 끝내고 집에 빨리 가려..
준영이 어머님이 고기(소고기 부채살)을 보내주어서 점심에 구워 먹었다. 아이들은 축제 분위기였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여서 아이들도 흩어져 먹지 않고 테이블에 모여 앉아 먹었다. 평소 같았으면 맛있는 것만 받고 각각 흩어져 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앞에서 먹어야 하..
영화팀 활동 중 단재학교 중학생들이 함께 모여 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이름하야 ‘우리끼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취지는 교사의 간섭은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시간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물론 첫 술밥에 배부를 순 없다. 지금껏 어..
공통 개인 ① 1주일마다 영화 보기 & 후기 쓰기 (총 4편의 영화후기) 김민석: 자전거 연구 이재익: 건담 조립 오현세: 마블 & DC 코믹스 캐릭터 연구 김상현 건담 조립(월 10시~12시) ② 2주일마다 책 읽기 & 독후감 쓰기 (총 2편의 독후감) ※ 숙제는 단재학교 카페(http://cafe.daum.net/abaedu)에 올릴 ..
목차 Ⅰ. 들어가는 글 - 계획은 이상적으로 실천은 현실적으로 (글 보기) 교실에서 배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최대한 야외로, 상황에 부딪히며, 자기 스텝으로 한 걸음씩 계획은 이상적으로 실천은 현실적으로 Ⅱ. 상현이와의 1주 - 아이들은 누구나 변하고 성장한다 (글 보기) 6월 8일(월) 빠..
목차 Ⅰ. 들어가는 글 - 계획은 이상적으로 실천은 현실적으로 (글 보기) 교실에서 배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최대한 야외로, 상황에 부딪히며, 자기 스텝으로 한 걸음씩 계획은 이상적으로 실천은 현실적으로 Ⅱ. 상현이와의 1주 - 아이들은 누구나 변하고 성장한다 (글 보기) 6월 8일(월) 빠..
Ⅱ. 상현이와의 1주 - 아이들은 누구나 변하고 성장한다 6월 8일(월) 빠지다 상현이는 월요일이 되면 학교에 나오기 힘들어 한다. 아침에 어김없이 전화가 온다. 상현이는 “선생님 저 힘들어서 오늘 오후에 나가면 안 될까요?”라고 묻는다. 왜 그런지를 되묻지만 늘 한결같은 “힘들어서..
목차 Ⅰ. 들어가는 글 - 계획은 이상적으로 실천은 현실적으로 교실에서 배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최대한 야외로, 상황에 부딪히며, 자기 스텝으로 한 걸음씩 계획은 이상적으로 실천은 현실적으로 Ⅱ. 상현이와의 1주 - 아이들은 누구나 변하고 성장한다 (글 보기) 6월 8일(월) 빠지다 6월 9..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늦은 저녁에서야 비가 내려 오후에는 단재학교 벽면의 벽화작업을 했습니다. 정성스레 디테일한 작업을 하는 지민이의 모습.
방학 중에 영화팀은 한 번씩 만나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한 학기 계획을 함께 짜곤 한다. 바로 오늘이 그 날이다. 더욱이 오늘은 남한강 도보여행(남한강 다큐 보기)을 하며 딴 점수에 대한 시상식까지 같이 있는 날이어서 좀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알림문자를 ..
1. 학습발표회 안내 단재학교는 일반 학교와 같은 중간, 기말고사라는 형식화된 시험이 없습니다. 수치화된 평가가 정형화된 수업 모델을 낳기 때문에, 시험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교육 성과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제 그런 성과를 맘껏 표현하는 발표회가 아르스홀에서 열렸습..
영화팀 겨울 방학숙제 ☞ 모든 후기는 노트에 자필로 씁니다(단, 사진 후기는 자기 블로그에 써서 제출함). ☞ 1월 12일~16일 중 날을 정해 영화팀 모임합니다. 그 때 방학 숙제 중간 점검이 있습니다. ☞ 개학하고 나선 각 숙제 검사를 하며, 사자성어 테스트를 봅니다. 임승빈 ① [지리산 프..
원래는 오전부터 모여서 북악산과 인왕산 산행을 한 후에 점심을 먹고 [다이빙벨]을 볼 생각이었는데, 하필 그 전 날(15일)에 한파가 오고 눈 또한 엄청 많이 내린다고 해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평소처럼 9시에 학교에 모여 '배워서 남주자'를 한 후에, 길을 나선 것이다. 점심을 평..
이철수 작, 동학 연작 중 기민행렬 Chapter 1. 그림을 글로 묘사하기 임승빈 옛날옛날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무 것도 없는 옆야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다. 그림의 위쪽에는 황토벽이 있는데 한쪽이 허물어져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정자의 기와도 허물어져 있다. 줄 서 있는 사람들은 ..
Chapter 1. 그림만 보고 기초지식 없이 이야기 나누기 피카소 [게르니카] 이 그림을 본 첫 인상은? 오현세(이하 세): 일단 이 그림은 유치원생이 그렸다고 생각되지만, 의도적으로 이렇게 그렸다고 느껴진다. 김민석(이하 석): 카오스 그 자체인 거 같다. 눈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도 ..
# 이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임승빈(이하 빈): 나보다 훨씬 뛰어난 감독이다. 김민석(이하 석): [메멘토], [인셉션], [다크나이트] 이런 대작을 만든 천재 감독이다. 이와 같은 영화들을 보고 있으면..
Chapter 1. 그림을 글로 묘사하기 브뢰겔, [어린이들의 놀이] 임승빈 김민석 1871년, 프랑스 파리의 한 마을에서는 큰 축제가 열리게 된다. 92년동안 축제가 하나도 없어서 즐길 거리가 없었던 사람들은 이번에는 꽤나 큰 축제를 열기 위해서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르블랑은 축제 ..
Chapter 1. 그림만 보고 기초지식 없이 이야기 나누기 파블로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이 그림을 본 적이 있는가? 김민석(이하 김): 처음 보는 그림이다. 이거 피카소 그림이 아닐까요? 얼굴이 이상하잖아요. 오현세(이하 오): 처음 보는 그림이다. 원래 피카소가 그린 그림 중에서 여자 ..
3시쯤 건호모와 주원모가 와서 부침개 준비하더라. 이향모가 화단 가꾸기에 같이 도와서 화단 정리를 했다. 그 후 떡이 도착하여 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져 떡을 주위에 돌렸다. 한 팀은 동사무소로 가고, 한 팀은 양로당을 찾아 다녔다. 나는 동사무소팀에 껴서 함께 동사무소에 갔다...
1. 지각 및 결석에 관해 민석 ① 한 달에 3번 이상 지각할 경우, 3일 동안 컴퓨터 사용을 금지함. ② 늦은 시간만큼 엎드려 뻗쳐 ③ 개인의 양심에 맡기자. 승빈 ① 늦은 횟수 X 석촌 호수 0.5바퀴 돌기, 방과 후에 일주일 늦은 횟수만큼 석촌호수를 돈다 현세 ① 한 달에 5번 이상 지각할 경우,..
6월 19일(목) 오후엔 독서모임 갖다가 과천에 자전거 타러 가기로 했는데 잠실에 가니 6시까지 반납해야 한다고 해서 석촌호수를 걷고 저녁을 먹었다. 6월 24일(화) 오전엔 시 외우기를 했다. 17편을 외우는 것이다. 오전엔 9편만 외우려 했는데, 다들 잘 외우더라. 지민이는 모든 편을 한 번에..
소감 김민석: 꽤나 볼만했다. 그 전에 봤던 영화(아버지가 없는 삶, 동사서독)들과 비교해 보면, 대부분의 영화는 볼만 했다 하는 정도였는데, 한 번 보면 재밌었다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특수효과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무섭고 꽤나 소름이 끼쳤다. 이게 옛날에 있던 살인사건인 미제 사..
작품 읽기 우리가 물이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