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방랑자
☼ 14.06.12 문학의 오마쥬(강은교의 '우리가 물이 되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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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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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임승빈
김민석
오현세
송지민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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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몸 건강도 나쁘지 않았고 술, 담배도 하지 않은 편이였다. 그러다가 어느 날 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지더니 회사일을 하던 도중 복부에 심각한 통증을 느끼면 쓰러졌다. 일어나보니 병원이었고 위암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큰 병원 찾아 다녔지만 다들 의사들은 날 환자로 보지 않고 날 모두 돈으로 보았다. 날 진심으로 치료해줄 사람은 없었다. 결국 나는 다행히 가격이 다른데 보다 적장하고 의사선생님도 남들과 달리 돈을 바라는 것 같지 않아서 이병원에 다니기로 했다. 선불로 돈을 냈고 의사는 내일부터 병원에 입원하라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 병원이 문을 닫더니 의사는 나의 돈을 챙기고 도망쳤다. 결국 돈도 사람들을 향한 신뢰도도 사라졌다. 모든 사람들이 돈만 바라는 것만 같았고 난 아무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어머님은 희망을 갔고 계속 병원을 찾았고 개인종교병원을 찾게된다. 의사선생님도 돈을 바라지 않았고 마음이 좋다는 것에 확신하고 이병원에 입원하기로 한다. 어차피 위암이 심해져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이고 하늘로 편히 가게 해주기 위해 선택했다. 의사선생님은 나한테 말을 걸었지만 첨에는 믿지 않다가 본심을 믿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를 했다. 시골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죽음을 준비했다
김민석
이지샤라고 불리는 한 아이가 있었다. 아버지는 플토 레이너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학비를 벌기 위하여 하루 종일 일했고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엄마는 기억이 없고 말이다. 엄마가 없이 자란 이지샤는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잘 놀았고 성적은 낮았지만 늘 밝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지샤는 질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였다. 이지샤는 질이 나쁜 친구인 맹크스를 만나게 되었다. 맹크스는 이지샤와 함께 장난을 쳤다. 예를 들어서 아무도 없는 커다란 선박에 아무도 모르게 불을 지른 것과 작은 오두막을 폭파시키는 것 정도였다. 하지만 조금씩 맹크스와 어울리던 이지샤는 인생의 전환첨을 맞게 된다.
아무도 모르게 비행기 안으로 들어간 맹크스와 이지샤는 비행기 안의 조종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책상 아래에 들어가서 숨었다. 얼마 뒤 비행기는 이륙하였고 얼마 뒤 맹크스와 이지샤는 책상 위에서 빠져나왔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피곤해서 안으로 들어간 상태였고 이지샤와 맹크스는 곧바로 나왔다. 그 순간 비행기 안으로 테러범들이 들어왔고 테러범들은 근처에 있는 조종사들을 습격한 뒤에 곧바로 조종하는 자리에 앉았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로 가려고 했고 이지샤와 맹크스는 테러범 뒤로 가서 그들을 칫솔로 찍어서 기절시킨 뒤에 조종실에 앉았다. 그런데 이 조종실에서 실수로 자폭버튼을 눌러버렸고 결국 비행기는 자폭하여 버렸다. 운좋게 낙하산을 이용해서 내려온 이지샤(맹크스는 쥬금)는 내려왔지만 그 뒤부터 이지샤는 죄책감에 빠져 지냈다. 이지샤는 마약과 술에 손을 대기까지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과 약혼한 약혼녀가 그에게 다가갔다. 약혼녀는 그를 향해 사랑한다고 말하였고 마약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그의 재활을 시작하였고 덕분에 그는 나아졌다. 마약을 손도 대지 않는 남자로 변한 것이다.
오현세
시나리오:2021년, 근 미래에서는 사람들의 불신과 갈등이 극에 달한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을 개처럼 대하고, 자신과 가치관이 다르다면 자식도 가차 없이 쫓아낸다. 성소수자, 장애인등의 타자들이 점점 더 무시 받고, 학대수준에 이른다.
그러자 극소수의 평화주의자들이 스스로의 단체를 만들고 , 이곳에는 피부색, 성적 취향, 장애등을 상관치 않는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들을 이단자라고 욕하면서 평화주의자들의 행동을 방해하고 평화단체의 시위 중 총기를 난사하는 극단적인 방법도 취한다. 평범한 미국의 25세 남자인 주인공은 평화주의자들을 체포하는 경찰아버지를 두고 있다. 주인공은 중립적인 입장이었으나 한 학자가 평화단체를 지지하는 글을 썼는데, 그걸 읽고 평화주의자들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걸 알게 된 주인공의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총을 겨눈다. 주인공은 그런 아버지의 행동에 실망하고 집을 나와 평화주의단체에서 같이 시위를 벌인다. 주인공이 평화적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김상현
나는 아무도 얽매이지 않는곳
같이 매일매일 행복한 곳을 원한다 사람들한테..
이사회에 대해서 감사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아..그립다...보고싶다...사회가 자유로왔으면...
좋겠는데..틀안에 갇혀 자유를 얻지 못한다
천국이 그립다...요즘사회에서는 법으로 따진다
그 놈의 틀...매일매일 고분고분하며 살지만
돌아오는건 욕....타락한 사회...틀에 갇힌 인생
벗어나고 싶다...나는 늘 자유로운 사회를 꿈꾸며
달려나가지만 결과는 원점...난 점점 더 달려나가고 있다
언제면 도착할까..
당연히 시간이 많이 소비되겠지만 언젠간 도착할꺼다...
아무도 얽매이지 않는그런곳 생각하지않아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
자유롭고 영광되고 축복되고 행복한 그런곳...가끔식 달려나가는 것을 중단하고
잠시 생각을 해본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요즘엔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자유로움에 대해서..
그리고 가끔식은 그 자유로움을 온몸에 적시고 느껴보지만
사회의 트릭은 길을 막는다...뜨겁고 잔인한 이세상..
반복되는 지끈지끈한 이 생활 꼴베기 싫은 사회와
틀...그리고 영속되는 나의 인생...
나는 맨날 학교에서 차별당하고 협박당했다..
무시와 차별이 매일매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다
매일매일 너무 고통스러운데 애들한테 잘해줘봤자
차별만 할뿐...복수하고 싶고..
욕질하고 심지어 죽이고 싶지만...참아야겠다
왜냐하면 나에겐 밝은미래가 있으니까
그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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