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후기/[후기]모임 (9)
건방진 방랑자
임용공부를 시작하기 전엔 잘 몰랐던 게 있다. 단순히 하고 싶던 공부만 실컷 할 수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는데 망각해버린 진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험생이 된다는 건 존재 자체가 작아진다는 걸 의미했다. 존재가 작아진다는 건 스스로 위축되고 남들 앞에 서길 꺼려하며, 여태껏 ..
목차 1. 맘껏 흔들리는 청춘들의 이야기, 앵두 그리고 건빵 흔들리는 청년들의 흔들리는 대화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에서 설렘을 만들어내다 마침내 임용이란 족쇄가 풀리다 2. 계획대로 안 되기에 아름다운 여행, 그리고 성인영어 엇갈림, 틀어짐의 행복 맑은 국물 해장국의 안성맞춤 ‘성..
곤란한 결혼 1. 민들레란 타임머신에 올라타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비되어 가다 마비되지 않는 방법 다시 한 번 민들레란 타임머신에 올라타다 2. 시우 같은 사람들을 만나다 언제 만나도 좋은 이들 비빔국수, 모임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이다 우리 주변엔 수많은 원더우먼들이 산다 3. 하나..
목차 1. 민들레 읽기 모임엔 따뜻함이 있다 말을 잘 못해도, 아는 게 없어도 그대 그대로 오시오 민들레 읽기모임에 오면 제삼자가 말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따스한 사람들이 나눈 수다 속으로 2. 노인들은 어린이들을 품어주고 안아주는 존재이지 않나요? 민들레 모임에서 대화만큼 중..
목차 1.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져 다시 만나도 반가운 사람들 『민들레』를 만나, 인연이 되다 이론이 아닌, 현실로 현실을 보라 변화의 순간에 다시 민들레를 만나다 ‘아이들은 가라’에서 ‘아이들은 오라’로 2. 안 하던 짓을 하라 변화를 꿈꾸되 현실이란 벽에 절망하다 변하고 싶거든..
목차 1. 교보문고의 5만 년된 나무 테이블 알아? 알아, 교보문고의 탁자? 숨겨진 이야기는 사물을 달리 보이게 만든다 나무가 던진 메시지, ‘너 혼자 잘났니?’ 2. 박준규를 읽다 ① - ‘눈물 시리즈’는 준규식 「好哭場」 책! 책! 책! 사람 책을 읽읍시다! ‘눈물시리즈’ 1 - 울어재낄 수 ..
▲ 학교 밖 지원센터에 떠있던 모임 안내글. 대안학교 교사들의 방학 중 1박2일 모임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이런 식으로 네트워크 학교가 만들어지기 전엔 몇몇 학교의 교사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자연스레 만들었다고 한다. 그 땐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 편하게 수다를 떠는 모임이었..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의 모임이 있었다. 2015년도엔 어떤 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이념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자리였고, 끝나고 나선 뷔페식으로 차려진 식단으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아직은 ‘대안학교 교사’, ‘단재학교 교사’라는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