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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모임에 참석하다(14.12.30) 본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의 모임이 있었다.
2015년도엔 어떤 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이념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자리였고, 끝나고 나선 뷔페식으로 차려진 식단으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아직은 ‘대안학교 교사’, ‘단재학교 교사’라는 옷이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있다. 그래서 때론 이런 자리에 참석할 때면 ‘정말 내가 참석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앞서니 말이다. 그건 곧 아직도 이렇게 일을 하고 있고,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는 게 꿈처럼 느껴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어느덧 단재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한 지도 3년이 흘렀다. 이제 조금 자리를 잡고 무언가 이상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좀 더 노력하고 분발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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