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방랑자
13.05.02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다 본문
꽃피는 오월의 그 신록을 맘껏 느끼고 세상을 향해 맘껏 나가고 싶은 영화팀은, 오월 내내 많은 경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계획 중 첫 타자는, '두시 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송 현장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미 2주전부터 방청권 예약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열어드립니다'를 신청까지 했습니다. 모처럼 가는 것이니, 영화팀의 이야기가 방송에서 나온다면 더욱 반가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오늘의 방청은 어땠는지 같이 그 자취를 따라가봅시다.
둔촌역에서 오목교 위치를 찾고 있는 영화팀 친구들. 다들 신났습니다.
새내기 지민이도 무척이나 신나나 봅니다. 오빠들 사이에 앉아 맘껏 여유를 누립니다.
저 앞에 웅장한 SBS 사옥이 보입니다. 봄이 한껏 내려 앉은 길거리를 걸어 갑니다.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그리고 함께 걷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온 곳입니다. 직장인들이 몰려들기 전에 먹고 나왔습니다.
드디어 SBS 사옥으로 들어갑니다. 과연 어떤 곳일까요?
로비 여기 저기엔 SBS 방송국의 대표 드라마 현수막이 있습니다.
로비에서 네 명의 영화팀이 한 컷. 다들 얼굴이 밝습니다.
드디어 라디오 녹음을 하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맘껏 즐기다 가야죠. 하지만 민석이는 단재와 영화팀에 대해 소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순간 많이 떨렸을 것입니다.
많은 방청객이 있습니다. 이 중 우리 줄에 앉은 네 팀에겐 '마이크 열어드립니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명불허전. 그들은 자신을 '대두'라고 표현하지만 전혀 '대두'가 아니었습니다.
꽤 잘 생겼고, 자신감도 엄청 넘쳐 보입니다.
맛깔나는 진행이 최고였습니다. 떨리는 기색도 없이 맘껏 사연과 놀 줄도 알고 방청객과 어울릴 줄도 알더라. 역시 프로는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컬투가 7년이나 라디오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디유닛'이라는 신입 아이돌 그룹입다. 이 중 오른쪽 처음에 앉은 멤버는 무려 16살이라고 합니다. 근호, 연중, 혜린과 동갑이라니 깜놀할 일이었습니다. 3,4부는 '특선라이브'로 진행됩니다.
디유닛의 '땡큐'. 임팩트가 전혀 없는 무대에서 노래를 해야 한다는 건 가수에게 완전 부담입니다.
새마을 모자(?) 비슷한 것을 쓴 가수는 '박재범'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그러초, 그러초'를 유행어로 밀었습니다.
밤재범은 춤을 추며 노래해야 제맛인데, 무대가 그런 무대가 아니라 많이 서운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은 오픈 세트 밖에 서서 컬투와 가수들을 수시로 촬영했습니다.
영화팀의 막내 지민이가 싸인을 받고 있습니다.
오호 주원이도 싸인을 받는다. 이런 날을 은근히 기다렸습니다.
승빈이도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는지 싸인을 받습니다.
민석이까지~ 이렇게해서 영화팀은 모두 컬투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1~2시까진 5월 5일 1,2부를 녹음했고, 2~4시까진 생방을 녹음했습니다. 민석이는 떨릴 만도 한데도, 전혀 떨지 않고 잘 말했습니다. 대단합니다, 분명히 민석이에겐 무대 체질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느끼게 되는 건, 역시 컬투는 컬투라는 사실입니다. 3시간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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