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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겸애 상 - 14. 兼相愛하면 생기는 일(故天下兼相愛則治, 交相惡則亂) 본문
若使天下兼相愛, 國與國不相攻, 家與家不相亂, 盜賊無有, 君臣父子皆能孝慈. 若此, 則天下治. 故聖人以治天下爲事者, 惡得不禁惡而勸愛? 故天下兼相愛則治, 交相惡則亂.
故子墨子曰: “不可以不勸愛人者, 此也.”
若使天下兼相愛, 國與國不相攻,
만약 천하 사람들이 서로 아끼게 된다면 나라와 나라는 서로 정벌하지 않고
家與家不相亂, 盜賊無有,
가문과 가문은 서로 난리를 일으키지 않으며, 도적은 사라져서
君臣父子皆能孝慈.
군신과 부자가 모두 효도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리라.
若此, 則天下治.
이러하다면 천하는 다스려지리라.
故聖人以治天下爲事者,
그러므로 성인은 천하 다스리는 것을 본분으로 삼은 사람이니,
惡得不禁惡而勸愛!
어찌 증오를 금지하고 아낌을 권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故天下兼相愛則治, 交相惡則亂.
그렇기 때문에 천하가 서로가 서로를 아끼면 다스려지고, 번갈아 서로 미워하면 어지러워진다.
故子墨子曰: “不可以不勸愛人者, 此也.”
그래서 묵자선생께서 “사람에게 사랑하라 권면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