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방랑자
12.06.08~10 위대한 콘서트(건호의 후기) 본문
6월 8일(금)
합정동팀들이 나가고 나는 위대한 콘서트 시즌2을 보러갔다. 사실은 라이브투어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고 마침 건빵쌤 댁도 전주라서 갔다. 김태원 선생님을 멀리서도 만날 수 있다는 영광의 자체가 정말 좋았다. 우리는 4시10분에 가는 전주대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2시간 40분 동안 갔다. 지루했지만 설레 였다.
도착하자 건빵쌤이 잘 아시는 선배님과 함께 40분정도 걸어서 충격적인 레스토랑식 80~90년도의 돈까스 닷컴에 갔다. 근데 엄청난 충격이 였다. 돈까스집에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와 이탈리아 치즈 감자 돈까스?를 주문하자마자 흑미죽이 나오고 거기다가 미역국도 나오고...거기다 숟가락으로 누른 듯한 밥.....엄청난 충격과 공포였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 였다. 그리고 양심적이고 가격대비에도 좋아서 괜찮았다.
그리고 10분정도 걷다가 이모 분과 헤어지고 건빵쌤과 1시간을 또다시 걸어서 건빵쌤 어머님댁에 도착했다. 힘들기만 할뿐 야경도 생각보다 별로고 성취감도 전여 없었다.
다행히 건빵쌤 아주머니와 건빵쌤 형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셔어 감사했다.
그래도 전주를 구경하니 조금은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햇다
6월 9일(토)
2달간 기다리고 기다린 콘서트 하는 날!!!!!!!!!!!!!!!!!!!!!!!!!!!!!!!!!!!!!!!!
내 어느 날 때 보다도 더욱 기뻤다. 아침에 일어나 건빵쌤 어머님께서 해주신 맛난 아침밥 먹고 한옥마을로 갔다가 잠시 청연루라는 누각에 드렸다. 바람이 정말 시원했다~
그리고 공연장 옆에서는 전통 혼레식을 하는걸 구경했다. 서양식과 달리 뭔가 부부에게 기운을 주는 사물놀이 음악들... 나의 마음
을 뛰게 해주었다. 물론 전통 혼레식이 싫다는 것은 아닌데 솔직히 서양식과 달리 좀 촌스럽고 오래되 보이지만 서양식은 결혼식 때 나도 솔직히 뷔페먹으러 가는 거지 축하해주려고 가는 적은 거이 없지만 전통 혼례식은 뷔페가 없어서 진심으로 그들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서양식에 비해 더 많을 것 같다. 전통 혼례식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점심먹기 전에 오목대?에 갔다. 강이 있었지만 역시 차들이 있어서 좀시끄러웠다
점심으로 순대 국밥을 먹었는데 순대가 피순대라서 더욱 맛있었다.
그래서 만나지 못한 아쉬운 마음에 김태원 선생님의 책과 부활음반을 마구 흔들며 응원했다. 감동이 였다.
특히 마지막에 회상3과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을 때 정말 눈물이 나려고 했다.
그리고 끝나고 선배님께서 데려다 주셔어 정말 감사하고 좋았다.
6월 10일(일)
이번에 사실 전주에 처음 갔다. 전주가 시골인줄 알았는데 시골이 였다.
그래도 사람들도 착하시고 양심적이 것 같고 대사습놀이 축제도 정말 재미있고 맛있는 것도
많은 것 같다. 다음에는 부활이 나오면 건빵쌤이 표를 사주실 꺼라 믿고 다음 위대한 콘서트 시즌3에 갈 것 같다.
'후기 > [후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재학교 - 17회 부산국제영화제 (0) | 2012.10.08 |
---|---|
12.08.23~24 - 덕풍계곡 여행 (0) | 2012.08.25 |
여수 EXPO 관람(12.05.26~28) (0) | 2012.05.28 |
13회 전주국제영화제 - 음식편 (0) | 2012.05.06 |
13회 전주국제영화제 - 관광편 (0) | 2012.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