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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무상급식 or 의무급식 본문
홍준표 지사가 손석희씨와의 인터뷰 중에 '무차별 급식'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 단어 하나로 그가 생각하는 복지의 개념을 엿볼 수 있다.
복지라는 것 자체가 '모두에게 차별 없이 두루두루'라는 뜻을 포함하는 개념이기에 그가 말한 단어의 정의와 비슷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차별이란 단어엔 긍정적인 느낌보다 부정적인 느낌(무차별 폭행, 무차별 폭격과 같은)이 강하니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단어는 그냥 언어꾸러미라기보다 세상을 보는 하나의 시각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떤 단어를 쓰는가?'하는 것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가?'라는 것이다.
이젠 우리도 '무상급식'이란 단어를 넘어 '의무급식'이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의무교육엔 당연히 의무급식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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