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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14.08.28~29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여행 본문

후기/[후기]여행

14.08.28~29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여행

gunbbang 2014. 8. 28. 11:10

지훈이가 드디어 같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민석, 승환, 현세와 함께 어울려 게임을 하며 놀고 있습니다.  

 

이 때 식사팀은 음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점심 메뉴는 카레입니다. 카레에 들어갈 채소를 다듬고 있는 모습.

 

현세는 지리산 프로젝트 때 썼던 코펠을 씻고 있습니다.

 

승빈이도 친구들과 함께 요리 기구를 씻고 있습니다.

 

송라도 요리하면 빠질 수 없죠.

 

이 때 기획팀은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부르마블을 하고 있네요.

 

요리팀의 요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무려 1시간 정도 고군분투했습니다.

 

당근을 먹기 알맞은 크기로 다듬는 이향이의 능숙한 칼솜씨.

 

송라는 쌀의 물높이를 조절하고 있네요.

 

현세도 처음으로 양파를 까봅니다. 양파의 매운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와 눈을 맵게 합니다.

 

음식 만드는 것에 흥미와 관심이 많은 승빈이도 가만히 있을 순 없습니다.

 

그 옆에서 송라와 지민이는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있습니다. 감자필러가 없으니 숟가락을 사용해 벗깁니다.

 

이렇게 완성된 각 재료들이죠. 자연미 가득한 알록달록한 색은 역시나 기분 좋게 합니다.

 

당근의 먹음직스러운 자태.

 

드디어 강황가루를 투척하기 시작합니다. 인정사정 없이 그냥 넣었다간 가루들이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져서 맛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향이는 서서히 저어가며 조금씩 넣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맛있는 점심 식사. 옹기종기 모여 밥을 먹습니다.

 

음식팀이 음식을 맛있게 정성드려 만들었다면, 설거지는 기획팀의 몫입니다. 깨끗하게, 그리고 청결하게.

 

8월의 끝자락에서. 그 무덥던 여름도 어느덧 막바지 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볕은 뜨겁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졌습니다. 그렇게 시나브로 가을이 옵니다.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그것 자체로 경이로움입니다.

 

오후 체육활동을 마치고 아이들은 매점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 입에 베어 물고 있습니다.

 

저녁 고기파티를 마치고, 아이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지훈이에게 서로 소개를 하고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진 마피아 게임. 이 게임은 본격적인 심리게임인데, 아이들은 이런 게임에 아주 적극적입니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있네요. 새벽엔 어찌나 춥던지 아이들은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승환이와 승빈이, 주원이는 새벽까지 자지 않았습니다.

새벽엔 일출을 보러 승빈, 주원, 이향, 지민이와 함께 근처 공원에 올랐습니다.

 

서서히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얼굴을 내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막상 전체가 다 떠오르는 데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민이와 승빈이는 떠오르는 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