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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무한도전, 시청률과 메시지 사이에서 본문
무한도전은 2012년도부터 보기 시작했다.
그 전만해도 '개그맨들의 저질 개그' 정도로 폄하하며 눈살을 찌부리기에 바빴었는데, [지리산 프로젝트] 영상을 찍을 생각을 하다 보니 새롭게 보였던 것이다. 명색이 영화팀 교사인데 미디어에 대한 편견만 가득한 꼴이다~
[무한도전]의 매력은 매회 예측불가능하다는 것이고 세상의 모든 것을 예능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녹색특집, 나비효과 특집', '선택 2014', '말하는 대로', '니가 가라 하와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브레이크' 등 다양한 편들은 다시 보아도 기획과 연출력이 뛰어난 작품이라 할만하다.
예능도 작품이 될 수 있다. 시청률과 메시지 사이에서 고민하며 탄생한 작품이 바로 [무한도전]인 것이다.
▲ 윗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글로 링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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