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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도깨비 술집 본문
어제 학교 밖 지원센터 네트워크 학교의 회의가 있어서 을지로를 찾았다.
이런 모임에 잘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낯설고 분위기 파악도 잘 되지 않은 채 2시간여의 회의가 끝났다.
산나물쌤이 한 턱 쏜다고 하여 가게를 찾던 중 '다동 골뱅이 치킨' 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여기가 '도깨비 술집'이라는 것이다.
낮엔 인도일 뿐이지만, 밤이 되면 이런 식으로 인도를 잠시 빌려 장사를 하는 집이 많단다. ...
그 얘길 들으니, 군산역의 도깨비 시장이 생각났다. 군산역이 옮기기 전에 사람들 이동이 많은 새벽 시간에 시장이 생겼다가 동이 터오면 홀연히 시장의 모습은 사라진다 하여 그렇게 이름 붙였단다.
'도깨비(옛 이야기에 나타난 도깨비의 원래 의미 보기)'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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