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산국제영화제 (7)
건방진 방랑자
4(토) - 이기대도시 자연공원과 부산 당일표 예매하기 둘 째날이 밝았다. 지난 9월 25일 9시에 일반작 예매가 있었는데, 8시 50분부터 로그인하고 있었음에도 서버가 폭주해서인지 무려 7분간 예매 사이트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7분만에 들어가보니, 이미 매진된 영화들이 많더라. 특히 GV가 ..
3(금) - 개천절에 떠난 부산으로의 여행 벌써 세 번째 부산영화제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매번 찾아가는 곳이다 보니, 어떤 이들은 '늘 같은 풍경, 같은 영화제인데 뭘 그렇게 힘들게 찾아가냐?'는 소리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같은 장소라 할지라도, 같이 가는 사람이 다..
8일(화) '다나스'라는 태풍이 부산을 지나간다는 날이자, 영화제의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태풍 따위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순 없습니다. 아침은 콘도 앞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습니다. 10시 영화를 보고 바로 점심을 먹을 것이기 때문에 아침은 ..
7일(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영화팀은 부산으로 향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이자, 영화인들의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떠나는 것입니다. 이 날은 원래 7시 10분까지 남부터미널에 모여 7시 30분 버스를 타고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해 강남터미널에서 8시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십년 감수했습니다. 부산 가는 길 남부터미널에서 부랴부랴 강남터미널로 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8시 버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티켓팅을 했지만,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함정이. 부산까지는 4시 40분 정도 걸립니다. 강남터미널의 모습. 다양한 버스들이 있습니다. 지민이는 무얼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경부고속도로에서 평택충주고속도로로 이동 중입니다. ..
숙소를 떠나기 전에 한 컷. 해운대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을 마주쳤습니다. '불사조'라는 캄보디아 영화를 보다. 강남스타일이 캄보디아에까지~ '올드보이'에 나오는 만두를 만들었다고 유명해진 장성향에서 점심을 먹다. 서울로 고고씽~ KTX와 함께 영화제를 추억 속..

*경고 이 글엔 혐오스런 사진이 있습니다. 노약자나 임산부의 주의를 당부합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ㅋㅋㅋㅋ 죄송 꾸벅. (^^)(__)(^^) 지금 시간은 몇 시? 4시 30분입니다. 잘 자는데 일어나야 합니다. 해운대의 새벽 거리를 활보합니다. 춥지 않은 딱 좋은 날씨였죠. 동백역에서의 노숙자 ..
10.05(금) 청사포 7시 15분, 아주 이른 시간에 남부터미널에 모인 영화팀과 거노 사이좋게 옹기종기 앉아 여행을 준비합니다. 부산 2호선 지하철을 타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딜 보심? 운좋게도 네 자리가 연달아 비어서 사이좋게 앉아갑니다. 국현 아버님이 점심으로 대구탕을 사주셨습니다. 민석이는 대구탕의 가격을 알고 난 후, 폭풍 흡입하고 있습니다. 저 뒤엔 구혜선을 닮은 사람이 식사 중입니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컷! 청사포에 왔습니다. 거노의 물수제비 실력. 포즈가 아주 끝내줍니다. 청사포 등대에서 찰칵! 그런데 그 때 앞에 개가 우연히도 지나갑니다. 송정리->부전으로 연결된 기차 선로에서 한 컷! 이건 인셉션의 명장면으로 패러디한 것. "당신은 기차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