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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송곳 북콘서트에 바라다 본문
오늘은 송곳 작가 최규석씨와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초대글을 봤을 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찌 되었든 막상 홍대까지 오려고만 하면 귀차니즘이 발동하곤 한다. 먼 곳을 떠나듯 가기 싫은 마음이 파도를 치니 말이다.
그런 아슬아슬한 유혹을 물리치고 이곳에 왔다. [송곳]을 볼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며, ‘배부른 돼지’로 사는 나를 되돌아보게 되곤 했는데, 이곳에서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뜨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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