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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운 좋은 건빵 본문
돌아보건데
運 좋다.
내가 만약 이렇게 일하지 못했다면,
늘 그토록 비난하던 공부만을 외치는 사람, 성공만을 외치는 사람이
되었을지라도 모른다.
『초록물고기』의 막둥이가 내 모습임을.
삶에서 수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중학생 시절, 고등학생 방황, 군 휴가 때
모든 순간이 질풍노도였는데
運 좋게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참 난 모든 환경과 여건이 나를
감싸는 운 좋은 사람인 게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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