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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방랑자
봄이 오면 봄에 머물고, 여름이 오면 여름에 머물다 본문
‘봄날은 간다’라는 노래도 있지만, 이 말만 들어도 왠지 서글퍼진다.
여기서 ‘봄날’은 좋았던 때를 의미하고, ‘간다’는 것은 해질녘의 쓸쓸함이 상기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생 중에 어느 순간이고 ‘봄날’이 아닐 이유는 없겠지만, 사람의 의식이란 게 자꾸 ‘왕년’으로 돌아가려고만 한다. 그러니 지금은 비루한 현실이고 쓸쓸한 삶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왕년이 아닌 지금을, 찬란했던 순간이 아닌 일상의 순간을 맘껏 누려야 하는 건 아닐까.
우린 지금을, 일상의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매 순간 매 순간을 살아가자.
Carpe Diem, 일상이 곧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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