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건방진 방랑자
급작스런 변화, 믿기지 않는 현실 본문
단재학교에 필통을 놓고 오는 바람에 술도 깰겸 해서 학교에 갔다 왔다. 늦은 밤(10:40)에 서울 거리를 걷는다는 것, 그럼에도 잘 공간이 있다는 것은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기쁨이었다.
‘수유+너머’에 있을 때만 해도 서울 거리를 늦은 시간에 걷는다는 사실은 신기했으나 잘 곳이 정해있지 않다는 사실이 좀 그랬다. 그 후로 몇 개월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 변화가 있으니 오죽할까. 어찌되었든 올라온 지 2주가 넘었지만 여전히 모든 게 신기하기만 하다.
적응할 새도 없이 달렸다. 학교에 나가 시간을 보내고 남는 시간엔 이리저리 약속이 많아 모든 게 순조로운 듯 느껴졌던 것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모든 게 너무도 급작스런 변화임엔 틀림없다. 환경도 사람도 갑자기 변하여 온 것이다. 어이에 있는지 모르게 말이다.
'건빵 >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11월 22일. 나에겐 최고의 날이, 우리에겐 최악의 날로 (0) | 2011.11.24 |
---|---|
11월 10일, 김진숙이 크레인에서 내려온 날, 새역사가 써진 날 (0) | 2011.11.10 |
전주대/비전대 학생여러분께 호소합니다! (0) | 2011.08.30 |
2011년 7월 9일 부산 영도 조선소 (0) | 2011.07.10 |
김대중 자서전 독후감 대회 (0) | 2010.08.19 |